# 빌트인 객체, 호스트 객체
# 표준 빌트인 객체
- ECMAScript 사양에 정의된 객체이며 애플리케이션 전역의 공통적인 기능을 제공
- 자바스크립트 실행 환경과 관계 없이 언제나 사용 가능
- 별도의 선언 없이 전역 변수처럼 언제나 참조 가능
# 호스트 객체
- ECMAScript 사양에 정의되어 있지 않지만 자바스크립트 실행 환경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객체
- 브라우저에서는 클라이언트 사이드 Web API(BOM, DOM, fetch, Canvas, SVG, Web Storage, Web Worker 등)를 호스트 객체로 제공
- Node.js 환경에서는 Node.js 고유의 API를 호스트로 제공
# 사용자 정의 객체
- 표준 빌트인 객체나 호스트 객체처럼 기본 제공되는 객체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정의한 객체
# 표준 빌트인 객체
JavaScript는 Object, String, Number, Boolean, Symbol, Date, Math, RegExp, Array, Map/Set, WeakMap/WeakSet, Function, Promise, Reflect, Proxy, JSON, Error 등 40여개의 표준 빌트인 객체를 제공한다.
여기서 Math, Reflect, JSON을 제외한 표준 빌트인 객체는 모두 인스턴스를 생성할 수 있는 생성자 함수 객체다. 생성자 함수 객체인 표준 빌트인 객체는 프로토타입 메서드와 정적 메서드를 제공하고 생성자 함수 객체가 아닌 표준 빌트인 객체는 정적 메서드만 제공한다.
const strObj = new String('edie'); // String {"edie"}
생성자 함수인 빌트인 객체가 생성한 인스턴스의 프로토타입은 빌트인 객체의 prototype 프로퍼티에 바인딩된 객체다.
console.log(Object.getPrototypeOf(strObj) === String.prototype); // true
# 원시값과 래퍼 객체
문자열이나 숫자, 불리언 등의 원시값이 있는데도 String, Number, Boolean 등의 빌트인 생성자 함수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시값인 문자열, 숫자, 불리언 값의 경우에 마치 객체처럼 마침표 표기법 (혹은 대괄호 표기법)으로 접근하면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일시적으로 원시값을 연관된 객체로 변환해 준다.
const str = 'edie';
str.length = 4;
즉 원시값을 객체처럼 사용하면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암묵적으로 연관된 객체를 생성하여 생성된 객체로 프로퍼티에 접근하거나 메서드를 호출하고 다시 원시값으로 되돌린다. 이처럼 문자열, 숫자, 불리언 값에 대해 객체처럼 접근하면 생성되는 임시 객체를 래퍼 객체 wrapper object라고 한다.
원시값인 문자열에 마침표 표기법으로 접근하면 그 순간 래퍼 객체인 String 생성자 함수의 인스턴스가 생성되고 문자열은 래퍼 객체의 [[StringData]]
내부 슬롯에 할당된다.
이때 문자열 래퍼 객체인 String 생성자 함수의 인스턴스는 String.prototype의 메서드를 상속받아 사용할 수 있다.
그 후 래퍼 객체의 처리가 종료되면 래퍼 객체의 [[StringData]]
내부 슬롯에 할당된 원시값으로 원래의 상태, 즉 식별자가 원시값을 갖도록 되돌리고 래퍼 객체는 가비지 컬렉션의 대상이 된다.
이는 Symbol도 마찬가지다. 다만 일반적인 원시값과는 달리 리터럴 표기법으로 생성할 수 없고 Symbol 함수로 생성해야 하므로 다른 원시값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다른 원시값인 null과 undefined는 래퍼 객체를 생성하지 않으므로 객체처럼 사용하면 에러가 발생한다.
# 결론
문자열, 숫자, 불리언, 심벌은 암묵적으로 생성되는 래퍼 객체에 의해서 마치 객체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표준 빌트인 객체인 String, Number, Boolean, Symbol의 프로토타입 메서드 또는 프로퍼티를 참조할 수 있다.
따라서 String, Number, Boolean 생성자 함수를 new와 함께 호출해서 인스턴스를 생성할 필요가 없고 권장되지도 않는다.